[KMN 뉴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서울 홍대 중심가가 거대한 우주 정거장으로 변신한다. 서브컬처와 전자음악(EDM)을 결합한 이색 파티 브랜드 ‘버니스테이션(BunnyStation)’이 오는 26일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버니스테이션 조직위원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의 타이틀을 ‘코스믹 레이브(Cosmic Rave)’로 확정하고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인 행사를 넘어, 고품질 음향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에서 열리는 본격적인 테크노·하드코어 파티를 지향한다.
장소 선정부터 남다르다. 행사가 열리는 홍대 롤링홀은 국내 인디 및 록 음악의 성지로 불리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주최 측은 이곳을 우주 테마로 꾸며, 퍼슈트(Fursuit·동물 탈 인형)를 입은 참가자들이 강렬한 비트 속에서 춤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론 퍼슈트가 없는 일반 관객도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라인업은 라이브 밴드와 DJ가 어우러져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오프닝은 스크릴렉스(Skrillex), 펜듈럼(Pendulum) 등의 명곡을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하는 ‘던브레이커즈(DawnBreakerz)’가 맡는다. 이어 ‘MANTLEGEN’, ‘wyntr’, ‘KLOE’, ‘pixel’ 등 개성 강한 DJ들이 하드 테크노, UK 개러지, 베이스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의 몰입을 돕는 독특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입장 시 자신만의 캐릭터 사진이 들어간 ‘커스텀 ID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지급되는 코인을 이용해 가장 멋진 무대를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투표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성인(만 19세 이상)을 주 타깃으로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조건으로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입장 가능한 ‘틴에이지 티켓’을 별도로 마련해 청소년 팬들도 건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애프터 파티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지구의 파티 애니멀들을 환영한다는 슬로건처럼, 퍼리 팬덤과 EDM 리스너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위치폼을 통해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버니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